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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팝] "못 믿겠으면 써보세요. 종이가구 진짜 괜찮습니다"

관리자
2021-08-10

지난 8일 막을 내린 일본 '도쿄올림픽2020'은 한국에 종이가구 이슈를 쏘아올렸다. 올림픽 참가선수들에게 제공된 '골판지 침대'가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됐지만 오히려 종이가구를 알리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하지만 일본과 유럽 등에선 이미 보편화 돼 있는 종이가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 페이퍼팝을 만났다.

머니투데이와 만난 박대희(35) 페이퍼팝 대표는 "사실 종이가구는 웬만한 목재가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올림픽이 열린 일본에는 50년 넘은 종이박스 전문업체도 있을 정도다. 앞서 일본은 이번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 골판지 프레임의 침대를 내놨지만 종이가구가 낯선 해외 선수들의 조롱대상이 됐다.

박 대표는 이번 도쿄올림픽 논란에 대해서도 "다소 의아하다"며 입을 뗐다. 그는 "종이가구라고 해서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며 " 특히 올림픽 선수들이 사용하는 만큼 200~300㎏ 가량은 버틸 수 있도록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계자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했어야 하는데 올림픽 이후 재활용 편리성까지 고려하다보니 부실해지는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종이가구는 흔히 생각하는 종이와는 완전히 다르다. 구겨지거나 부러지지 않는 중화물에 쓰이는 특수 종이(고배합 골판지)를 사용해 왠만한 목재만큼 단단하다는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물이나 수분에 약할 것이라는 것도 편견이다. 발수코딩을 적용해 분무기로 물을 뿌려도 흐믈거리거나 젖지 않는다. 20만원 안팎이면 1인 가구에 필요한 가구를 침대 프레임과 책장 등을 모두 마련할 수 있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종이가구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늘고있다. 침대 프레임과 책장 등 30여 제품을 판매 중인 페이퍼팝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5억원 가량 판매됐고, 연말목표는 10억원이다. 박 대표는내년까지 매출을 20억~30억원까지 키울 계획이다. 그는 "MZ세대(1980~2000년생)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종이박스 전문업체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박 대표는 종이가구의 미래 가능성을 알아보고 일찌감치 2013년 창업에 뛰어들었다. 종이가구는 단순히 소재를 바꾼 것이 아니라 '가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박 대표가 무턱대고 종이가구의 장점을 설명하기 보다 상황에 맞춰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박 대표는 "가구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좋은 건 좋은 제품을 20년 넘게 쓰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사를 자주다니고 2~3년 정도 쓰다 버리는 1~2인 가구 상황에는 맞지 않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목재합판으로 만드는 저가 가구는 폐기물 처리가 어려워 매립·소각하고 썩는데 100년 넘게 걸리다고 한다. 기능은 같지만 가볍게 사용하는 용도라면 종이가구가 합리적안 선택이라는 것이다.

페이퍼팝은 10~20분이면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설치가 직관적이다. 저렴한 가격에 내구성은 기본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라 별도 폐기비용이 들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 이름을 '종이(Paper)와 대중적(Pop)'이란 의미의 영문 합성어 페이퍼팝으로 정한 배경이다.

박 대표는 모든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연구개발(R&D)를 진행하고 있다. 다리를 없앤 평상형 침대 프레임(제품명 보리)도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졌다. 서울 토박이인 박대표는 경기 하남에 마련한 공장인근으로 주거지도 옮겼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판매된 제품이 무너졌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며 "사용해보면 종이가구의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8091403093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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