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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웨이브컴퍼니] 강원도형 로컬 창업 생태계의 미래

관리자
2021-02-10

2000년대 들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페이스북,에어비앤비,우버 등과 같은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등장했다.우리나라에서도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위 말하는 창업 붐이 일었다.과거와 비교하면 요즘 우리나라는 스타트업의 초기 단계부터 엑시트(Exit)까지 상당히 촘촘한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다.민간에서는 경험과 네트워크를 가진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와 VC(Venture Capital)가 중심이 됐다.공공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여러 지원 정책과 자금을 쏟아냈다.

스타트업을 정의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주요 키워드를 살펴보자면 불확실성,혁신 그리고 스케일업(확장성)일 것이다.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혁신에 상당히 메말라 있었던 것 같다.때문에 많은 정책과 지원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혁신성에 방점을 둔 것은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또 기술과 서비스의 국내 시장 내 확장 가능성,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확장성이 좋은 스타트업의 필수적 덕목으로 느껴졌다.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은 서울이다.강원도에서 기술 기반 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자본,네트워크,인프라 등 많은 부분에서 불리한 조건일 수밖에 없다.서울에서도 어려운 스타트업을 강원도에서 시도하는 것 자체가 힘든 것은 이런 구조적인 문제도 수반된다.

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강원도의 창업 생태계를 살펴보면,도내에는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실행으로 옮긴 사람들이 있다.지역의 자연,문화,역사,라이프스타일 등 고유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만드는 로컬 크리에이터,지역 기반 창업가들이다.기존의 스타트업만큼의 혁신성이나 확장성을 가지기는 어렵지만 반대로 강원도에서 단단한 커뮤니티를 만들며 팬데믹 시기에도 실패하지 않으며 꾸준한 성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창업지원은 기본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 방향을 따라가기 때문에 많은 공공사업들이 기술,제조,IT 기반의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하지만 강원도가 지난 수년간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서 탁월한 성과를 만든 부분은 바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가 발굴과 육성이었다.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 기반 창업이 강원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는 미래의 자원이라면 ‘강원도형 로컬 창업 생태계’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과 이를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할 것이다.

기업가정신을 가진 로컬 창업가들이 도내에서 발굴되고 육성되려면 초기 단계부터 로컬 비즈니스의 성장 단계까지 전략적 지원이나 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2020년에 있었던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운용하는 ‘임팩트 로컬 투자조합’의 결성 소식은 도내 시드 라운드의 투자가 진행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하지만 여전히 로컬 창업가들을 위한 초기 교육과 시드 투자 사이 단계를 연결해줄 수 있는 지역 기반 액셀러레이터의 지원이나 지역 내 여러 자본 연계의 측면에서는 풀어나가야 할 숙제들이 많다.이는 서울이 아닌 대부분의 지역 창업 생태계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일 것이다.강원도는 외부 정책의 복제 형태가 아닌,강원도의 창업 생태계의 오늘을 직접 만들어왔기에 앞으로의 미래 또한 강원도의 방식으로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원문 출처 :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5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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