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푸른하늘의 날’인 7일 충북도청 정원에서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그리고 공유’라는 주제의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충북지속발전가능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청 정원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생활 실천 다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새활용 공예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옥천 동이초등학교와 우산분교 전교생 어린이들이 탄소중립 교육의 일환으로 환경과 관련된 주제 중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리게 된 50여점의 환경그림 전시와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사진공모전 당선작 18작품이 전시됐다.

새활용 공예 체험행사로는 ‘미세먼지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미먼줄! 탄중실!)에 앞장서겠다는 실천 다짐 후 예쁜 캘리그라피 종이에 서명 하고, 폐 플라스틱 정크아트로 나만의 이젤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매니큐어양과 구리군의 만남’ 부스에서는 구리선을 예쁘게 접어 사용하지 않는 매니큐어를 입혀 예쁜 소품을 만들었다.

또 한쪽 공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라다크의 공유마켓이 진행됐다. 라다크는 집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을 나누거나 교환 할 수 있는 공유마켓 운영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눔으로써 선순환 시스템이 확산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충북지속협 정란희 기획운영국장은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이를 대응해 나가고 알려내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지고 있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생활 패턴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비롯해서 9월에 다양한 참여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속협은 앞으로 △9월 5일 ~ 10월 4일 : 같이 걸어 가치 있는 걸음 기부 캠페인(빅워크 앱 사용) △9월 1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 : 명사초청 강연회(최 열 환경재단 이사장) △9월 22일, 무심천 일원 : 한밤의 무심천 워킹데이(Walking Day)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 :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75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