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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워크] 건설연, 에너지 취약계층 위해 팔 걷어붙였다

관리자
2021-10-25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지자체 비영리기관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후건축물 개선에 나섰다.

이종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지난 20일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이하 서구자활센터)를 방문, 생활지원사들과 에너지 취약계층 실태조사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건설연과 서구자활센터는 지난 8월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서구자활센터는 내부 생활지원사와 복지사 등 인력 지원을 통해 현장 실태조사에 나서며, 건설연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노후 창호 선별을 담당한다. 여기에 대전환경운동연합까지 가세, 행정지원과 데이터 검수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교육을 맡게 된다.

서구자활센터는 지난 10월 4일부터 15일간 35명의 생활지원사들로 하여금 건설연에서 노후건축물로 선별한 대전 지역 서구 내 200여 가구 에너지 취약계층을 조사했다. 건설연이 개발한 맞춤 모듈형 앱을 통해 노후건축물 창문에 관한 설문을 진행하고 창문 사진을 올리는 방식이다.


설문은 노후된 창문을 선별하기 위해 ▲통기성·환기성 ▲채광 ▲기밀성 ▲결로 등 7가지 항목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제대로 설문 된 184개 가구 중 기밀성(우풍)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평균점수를 보였다.

184개 가구에선 총 473개의 창문이 확인됐는데 이들 중 62개는 점검 시급, 174개는 점검 필요, 237개는 양호 등급이 나왔다. 이 3개 등급들은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으로 구분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대전 서구 취약계층 노후건축물 지도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건설연은 향후 모아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약계층 노후건축물 개선을 위한 에너지 복지정책에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엔 국토교통부와 건설연이 매년 개최하는 '2021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의 '빅워크' 기부금이 사용된다. 빅워크는 걸은 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프로젝트다.


이종원 수석연구원은 "건설연이 처음으로 비영리기관과 MOU를 맺은 만큼, 시민사회와 연구자가 협업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조용준 대전환경운동연합 국장은 "기관마다 장점과 할 수 있는 영역이 다른데, 세 개 기관이 합심하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 http://www.hellodd.com/news/articleView.html?idxno=9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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