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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워크] [사회를 위한 기업, 기업을 위한 사회⑨] 현대차그룹, 임직원 구별없는 자발적 사회공헌 뿌리 내려

관리자
2020-09-07

지난 3월 코로나19로 국내 경제가 휘청이기 시작하면서 대기업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던 가운데 당시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그룹 차원에서 5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회사만 내는 게 아니라 우리도 자발적으로 기부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를 본 한 직원이 내부 소통 채널에 자발적 기부에 대한 의견을 건넸다. 단순히 그룹 차원의 기탁에 그치지 말고,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나눔 실천’에 함께하면 어떻겠냐는 취지였다.

임직원들의 화답이 이어졌고, 현대·기아차 양사는 신속히 사내에 무인 기부 단말기 설치 및 사회복지재단 ‘해피빈’과 연계한 온라인 기부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매칭 펀드(Matching Fund)’ 방식을 도입,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도 동일 금액을 기부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임직원들이 2억7900만 원을 모금했고, 회사의 매칭펀드를 더한 총 기부 금액은 19일간 5억5900만 원(현대차 4억1600만 원, 기아차 1억4300만 원)에 달했다.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자발적 나눔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관계자는 “금액의 크기를 떠나 임직원, 노동조합, 회사가 공동으로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현대차의 사회공헌 방침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을 꿈꾸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간다는 기반 하에 진행된다.

임직원들도 이런 회사의 방침을 잘 알고 있다. 단순히 일회성 기부가 아니다. 4월에는 임직원 3960명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자발적 헌혈에 나서기도 했다.

현대자동차의 사회공헌은 ‘6대무브(MOVE)’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드림무브(사회적 약자 자립 지원 및 인재육성), 넥스트무브(계열사 사업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이지무브(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 이동편의 증진), 세이프무브(교통안전 및 사회안전 증진), 그린무브(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 해피무브(임직원 및 고객 참여 자원봉사)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진행된 프로젝트만 168개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현대차의 특성을 살린 프로젝트로는 사회공헌기프트카 캠페인(자동차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차카차카 놀이터(현대차의 독자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미니 쏘나타를 체험) 등이 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폐기물 장난감 순환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그리고 사회적기업인 코끼리공장과 함께 사회적협동조합인 그린무브공작소를 설립하고 운영 지원도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연간 약 800만t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에 장난감이 30%를 차지하는 것에서 착안,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을 수거·재활용해 지역 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부·재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그린무브공작소는 수도권 지역 아동센터, 보육원 등 500여 곳을 대상으로 폐플라스틱 장난감을 수거하고, 수리·소독 과정을 거친 뒤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해 기부 또는 재판매한다. 약 100곳의 아동복지기관·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환경 교육용 동화책을 발간한다.

◆코로나19로 사회공헌도 ‘언택트’ 시대

코로나19로 인해 현대차의 사회공헌 방식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현대차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캠페인이자 국내 유일 친환경 프로그램인 ‘롱기스트 런(전용 앱을 다운로드 한 후 전국 각지에서 자유롭게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미세먼지 절감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달리기 언택트 레이스(Untact Race) 이벤트로 변경했다.

각자 원하는 코스를,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달리고 롱기스트 런 전용 앱으로 거리를 측정해 인증하면 되는데, 한 번 달릴 때마다 총 10km 거리를 달리면 완주로 인정한다. 완주에 성공하면 모바일 완주 인증서도 발급해준다. 올해는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계열사들의 언택트 사회공헌도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공헌 플랫폼 서비스 업체 ‘빅워크(Big Walk)’와 협업해 앱을 통한 ‘설레는 발걸음’이라는 콘셉트로 임직원 참여 캠페인을 시작했다.

빅워크 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고, 현대엔지니어링 캠페인에 등록하면 앱에 자동으로 걸음 수가 쌓인다. 그럼 기부 버튼을 클릭하여 원하는 만큼의 걸음을 기부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한 달간 3000만 걸음 달성을 목표로 발걸음 기부를 시작했다. 성인 한 명이 매일 하루 평균 1만보씩 걸으면 8년째 달성할 수 있는 수치인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일주일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캠페인 종료 시점에는 2억 2500만 걸음으로 목표치의 75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홀몸 어르신께 전달한 후원물품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임직원들이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고려한 재택 봉사를 실시했다. 어르신들 특성상 온라인이나 디지털과 친숙하지 않아 장기간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밖에 없는데 우울증 예방을 위해 컬러링 북을 직접 제작했다.

여기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드실 수 있는 컵밥 등 간편식과 김으로 꾸려진 식료품 키트, 판매량이 감소한 지역 화훼농가까지 도울 수 있는 카네이션 화분까지 3종 세트로 구성해 서울 본사ㆍ울산ㆍ평택 사업장 인근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사회복지사가 어르신 집을 방문해 문 앞에 두는 방식으로 전달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그동안 ‘We Deliver H.O.P.E’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는데 이번 봉사는 비대면이라 더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중소기업 살리기에도 앞장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선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에 중기부가 주관하는 '백년가게 육성 사업'의 선정 업체 정보를 탑재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백년가게 육성 사업'은 중기부가 2018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으로 업력이 30년 이상 된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에는 80개, 2019년에는 254개의 업체가 선정됐으며 올해는 71개의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돼 인증 현판, 컨설팅, 교육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백년가게' 지원은 이를 통한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양질이 정보를 제공하고자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에 이를 반영하게 됐다고 한다.

금융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살리기에도 한창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8년 건설업계 최대 규모인 약 2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동반성장펀드 조성(1000억 원) ▲해외 동반 진출업체 대상 금융지원(720억 원) ▲직접자금지원(300억 원) 등이다.

동반성장펀드는 현대건설이 시중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면 해당 은행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업체의 금융비용을 시중 금리보다 1% 이상 이자절감 혜택을 주는 제도다. 협력사의 사용 한도를 1000억 원으로 확대해 전보다 더 많은 협력사들이 자금 융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혔다.

또 현대건설은 해외에 진출하는 중소 건설사가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원활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 일시적으로 자금 부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우에서 착안, 해외 동반 진출업체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업계 최고수준인 신용을 사전 연계한 은행에 제공해 협력사가 자체 조달하는 것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하여 동반 진출업체들은 확정 공사 대금을 조기에 회수하고 현지 외화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가치는 이동의 진화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고객에게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기후변화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으로 전기ᆞ수소차 중심의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사회와 인류를 위한 혁신과 진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9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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