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쉽게 행할 수 있는 캠페인형 사회공헌활동이 임직원들의 참여를 높이는 새로운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캠페인형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이 추구하는 특정 사회가치를 걷기나 텀블러 사용 등 생활속 간단한 실천으로 표현하는 활동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많은 사람이 함께 활동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 되면서, 1인 혹은 소수 인원으로 참여 할 수 있는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걸음기부 플랫폼 빅워크에 따르면, 빅워크 이용자수는 2020년 5000명에서 2021년 23만명으로 폭증했다. 빅워크 관계자는 “1년 사이 증가한 이용자 가운데 80%는 대기업 20% 공기업 임직원들”이라며,“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부터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찾는 CSR,ESG 담당자로부터 사회공헌 협업을 위한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캠페인형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가장 쉽게 참여할 수 형태는 걸음 기부다. 걸음 기부는 임직원 건강을 위해 걷기 활동을 독려하고, 일상적인 기부에도 직원 참여를 높여 사회공헌의 가치를 내부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휴대폰에 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실행 후 걷기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설정한 목표 걸음수를 달성할 경우, 기업들이 취약계층들에게 기부금 혹은 생필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빅워크와 협업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자사 걸음기부 캠페인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을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3차례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한달간 누적된 걸음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서울 쪽방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번에 거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과 시민 총 1만 450여명이 참여를 이끌어 약 7억 3000여걸음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목표 달성 후 금액을 서울 5개 지역 쪽방 주민들이 혹서기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들 사이에서 걸음 기부는 쉽게 참여할 수 있고, 걸음 수를 서로 비교도 해볼 수 있어 재미있다는 평이 나온다”며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 할 때 마다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없던 직원들도 참여하는 등 임직원 봉사활동 참가율도 늘었다”고 소개했다.
야외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도 임직원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기 또는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플로깅은 코로나19 확산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기업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대표적인 ‘친환경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러 기업들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부터 전사 차원에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플로깅'을 실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Plogging)’이라는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플로깅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4인 이하로 모여 플로깅 활동을 하고, 모은 폐플라스틱을 회사에 제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렇게 수거한 폐플라스틱은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어 독거노인, 발달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는 아프리카 식수위생 개선을 위한 걷기 대회를 5년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아프리카 식수위생지원사업을 위한 ‘제5회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를 실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는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하루에도 수 시간을 걸을 수밖에 없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현실을 체험해보고, 나눔에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용 앱(APP)을 통해 걸음 수를 쌓고, ‘나만의 빌리지’를 꾸미는 재미 요소가 더해졌다. 친환경 ‘굿워터 키트’와 전용 앱(APP)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어 개인과 기업 임직원 참여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는 등 사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 최소화하는 '탈플라스틱' 캠페인도 인기다. 임직원 개개인이 텀블러, 개인컵 사용 등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본사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친환경 제품 사용을 독려하는 '에코엔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91명의 본사 임직원을 ’에코엔솔 캠페인 서포터즈'로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프리미엄 텀블러를 지급받고, 이를 사내 카페에서 사용하면 모든 음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이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에는 음료를 50% 할인받고, 캠페인 활동 후기를 사내 SNS에 올려 '좋아요'를 많이 받으면 친환경 소재 운동화를 제공받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이번 캠페인을 시범 운영한 이후 결과를 반영해 추후 오창공장 및 대전연구소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행할 수 있는 캠페인형 사회공헌활동이 임직원들의 참여를 높이는 새로운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캠페인형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이 추구하는 특정 사회가치를 걷기나 텀블러 사용 등 생활속 간단한 실천으로 표현하는 활동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많은 사람이 함께 활동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 되면서, 1인 혹은 소수 인원으로 참여 할 수 있는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걸음기부 플랫폼 빅워크에 따르면, 빅워크 이용자수는 2020년 5000명에서 2021년 23만명으로 폭증했다. 빅워크 관계자는 “1년 사이 증가한 이용자 가운데 80%는 대기업 20% 공기업 임직원들”이라며,“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부터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찾는 CSR,ESG 담당자로부터 사회공헌 협업을 위한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캠페인형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가장 쉽게 참여할 수 형태는 걸음 기부다. 걸음 기부는 임직원 건강을 위해 걷기 활동을 독려하고, 일상적인 기부에도 직원 참여를 높여 사회공헌의 가치를 내부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휴대폰에 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실행 후 걷기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설정한 목표 걸음수를 달성할 경우, 기업들이 취약계층들에게 기부금 혹은 생필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빅워크와 협업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자사 걸음기부 캠페인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을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3차례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한달간 누적된 걸음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서울 쪽방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번에 거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과 시민 총 1만 450여명이 참여를 이끌어 약 7억 3000여걸음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목표 달성 후 금액을 서울 5개 지역 쪽방 주민들이 혹서기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들 사이에서 걸음 기부는 쉽게 참여할 수 있고, 걸음 수를 서로 비교도 해볼 수 있어 재미있다는 평이 나온다”며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 할 때 마다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없던 직원들도 참여하는 등 임직원 봉사활동 참가율도 늘었다”고 소개했다.
야외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도 임직원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기 또는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플로깅은 코로나19 확산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기업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대표적인 ‘친환경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러 기업들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부터 전사 차원에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플로깅'을 실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Plogging)’이라는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플로깅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4인 이하로 모여 플로깅 활동을 하고, 모은 폐플라스틱을 회사에 제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렇게 수거한 폐플라스틱은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어 독거노인, 발달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는 아프리카 식수위생 개선을 위한 걷기 대회를 5년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아프리카 식수위생지원사업을 위한 ‘제5회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를 실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는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하루에도 수 시간을 걸을 수밖에 없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현실을 체험해보고, 나눔에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용 앱(APP)을 통해 걸음 수를 쌓고, ‘나만의 빌리지’를 꾸미는 재미 요소가 더해졌다. 친환경 ‘굿워터 키트’와 전용 앱(APP)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어 개인과 기업 임직원 참여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는 등 사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 최소화하는 '탈플라스틱' 캠페인도 인기다. 임직원 개개인이 텀블러, 개인컵 사용 등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본사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친환경 제품 사용을 독려하는 '에코엔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91명의 본사 임직원을 ’에코엔솔 캠페인 서포터즈'로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프리미엄 텀블러를 지급받고, 이를 사내 카페에서 사용하면 모든 음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이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에는 음료를 50% 할인받고, 캠페인 활동 후기를 사내 SNS에 올려 '좋아요'를 많이 받으면 친환경 소재 운동화를 제공받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이번 캠페인을 시범 운영한 이후 결과를 반영해 추후 오창공장 및 대전연구소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 http://www.dailyimpac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