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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명소 5곳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중 대표적인 것이 재택근무다. 일하는 곳이 꼭 회사일 필요가 없고, 노트북과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서든 상관없다는 인식의 변화는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에 산업으로도 급성장 중이다. 워케이션을 떠나는 직원에게 지원금을 주는가 하면, 멋진 자연 속에 자체 공간을 마련해 제공하는 등 워케이션을 직원 복지제도로 활용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워케이션 환경 조성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워케이션을 통해 유입되는 장·단기 거주자, 즉 생활 인구의 증가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기획자와 손잡고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속속 만들고 있다. IT 인프라가 잘 갖춰진 업무 환경과 편안한 숙소, 퇴근 후 즐길 거리까지 일상과 다른 풍경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워케이션 명소 다섯 곳을 소개한다.
ⓒ o-peace.com
네가 일할 때 평화롭길 바라
오피스제주 사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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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일찌감치 워케이션의 성지가 되었다. 그중 서귀포시 안덕면에 문을 연 오피스(O-Peace) 제주 사계점은 편리한 시설과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뉴 워커(new worker)’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라는 이름에는 ‘우리 시간의 3분의 1을 일하면서 보내는데 일할 때도 행복하고 평화로운 공간이 필요하다, 책상 한 자리 빌려주는 공유 오피스가 아니라 침해당하지 않는 평화로움과 몰입의 시간을 선물하는 곳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공유 오피스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업무가 가능하도록 꾸몄다. 개인별 취향을 고려해 마운틴뷰, 블라인드로 분리한 개인 부스, 누워서 일하는 자리 등 다양하게 공간을 구성했다. QR코드로 방음부스나 회의실을 예약해 자유롭게 화상회의를 할 수도 있고, 대관이 가능한 30석 규모의 세미나실도 갖추고 있다.
1층에 공유 오피스가 있지만, 객실 내에도 작업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산방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객실은 풍광도 아름답지만, 무선 배터리 충전기·블루라이트 차단 조명·휴대폰 거치대 등 곳곳에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기기들을 세심하게 갖춰놓아 편리하다. 이 밖에도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오피스 아워(O-Peace Hour)’, 몸과 마음의 쉼을 위한 ‘사계리 바당요가’, 곶자왈의 소리 풍경을 만끽하며 제주의 자연을 새롭게 느끼게 하는 ‘화순곶자왈 사운드워킹’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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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향교로 214
ⓒ thewavecompany.co.kr/padosalon
일하는 행위를 즐거운 경험으로
강릉 파도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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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워케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할 정도로 손꼽히는 워케이션 친화 도시다. 그중에서도 지역 콘텐츠 기획사인 ‘더웨이브컴퍼니’가 운영하는 파도살롱은 강릉을 대표하는 워케이션 명소다. 원도심인 명주동에 자리 잡고 있어 도보로 5분이면 은행·우체국 등 업무에 필요한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차로 15분만 가면 안목해변과 만난다.
파도살롱은 이런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2020년 ‘오늘은 해변으로 퇴근합니다’라는 캠페인을 기획해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강릉을 찾는 ‘리모트 워커(remote worker)’들에게 공유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을 무료로 제공하고, 해변 피크닉, 명주동 골목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워케이션 공간으로서 강릉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파도살롱은 공유 오피스의 본질인 ‘일하는 공간’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시디즈·데스커 등 전문 오피스 가구를 비치하고, 편안하면서도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자연 채광을 활용했다. 이용료는 하루(24시간) 기준 1만 5000원, 일주일이나 한 달 단위로도 사용 가능하다. 개인이나 팀원끼리 독립된 작업 공간을 원할 경우 프라이빗 오피스(월 70~80만 원)를 선택할 수도 있다. 숙박시설은 갖추고 있지 않다. 대신 인근의 강릉씨티호텔, 봄봄, 위크앤더스, 아비오호텔 등 제휴업체를 이용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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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경강로 2023 2층
ⓒ dearmonday.io
월요병 없는 세상을 꿈꾸며
디어먼데이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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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항남동 강구안 포구 앞에 자리 잡은 디어먼데이는 ‘휴식을 취하기도 좋지만, 일하기에도 편리한’ 워케이션 특화시설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스타트업 디어먼데이는 워케이션 플랫폼으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만난 호텔리어와 부동산·공간기획 전문가 세 명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1호점인 통영에 이어 강릉과 제주에도 연달아 2호점, 3호점을 냈다.
디어먼데이의 모든 객실은 휴식 공간이자, 온전히 혼자 사용하는 업무 공간이다. 호텔리어 출신 대표가 만든 곳답게 ‘워케이션 컨시어지 서비스’를 표방, 세련되면서 업무 활용도가 높은 숙박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니터, 모션데스크, 고급 사무용 의자를 비롯해 따뜻한 반신욕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욕조까지 갖추고 있다. 객실은 1인실 10개, 2인실 2개로 최대 열여섯 명까지 투숙할 수 있다.
워케이션 열풍을 타고 디어먼데이도 순항 중이다. 특히 2호점인 강릉점은 지역 랜드마크인 세인트존스호텔의 꼭대기층을 업무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숙박객들이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호텔과 분리된 별도 네트워크 회선을 제공하고,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것은 물론 호텔에서 운영하는 자녀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이나 어린 자녀가 마음에 걸려 워케이션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배려한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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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01
ⓒ www.deskerworkation.com
양양 바닷가에서 일과 휴식을
데스커 워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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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가구 전문 브랜드인 데스커는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년 양양에서 ‘팝업 오피스’를 선보인 것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지난해 본격적으로 워케이션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양양 인구해변 근처에 워케이션 센터, 워케이션 스테이, 워케이션 가든도 만들었다.
업무 공간인 워케이션 센터는 양양 거리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일할 수 있는 바와 독서실 책상처럼 집중도를 높여주는 공간을 함께 제공한다. 오션뷰가 멋진 테라스 공간도 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은 모든 건물 내 오피스 및 미팅룸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이동도 가능하다. 특히 데스커가 사무용 가구 중에서도 책상에 특화된 브랜드라는 점을 살려 작업 환경을 편안하게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휴가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서퍼들의 천국인 양양에서 진행하는 워케이션인 만큼 서핑업체와 제휴를 통해 강습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서핑스쿨에서 대여해주는 데스커 서핑 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조향, 수제맥주, 커피, 요가 등 요일별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
데스커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올 연말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매주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5박 6일 일정으로, 비수기(4~6월, 10~12월) 스탠더드룸(최대 2인)이 80만 원(1인 1박 기준 8만 원x2명x5박), 성수기(7~9월)는 130만 원이다(1인 1박 기준 13만 원x2명x5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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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길 28-35
ⓒ mangrove.city
청정 자연에서 만나는 몰입의 순간
맹그로브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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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고성은 강원 고성군의 작은 바닷가 마을인 교암리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안과 나란히 펼쳐진 해파랑길 46코스를 따라 걸으면 어느 방향으로든 푸른 해변, 드넓은 모래사장과 만난다. 아름다운 일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교암리해수욕장, 깨끗한 백사장과 바위가 어우러진 아야진해수욕장, 동해안 자전거길, 해돋이 명소 같은 유명 관광지는 물론 버스정류장, 편의점,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이 두루 인접해 있다.
무엇보다 해변 바로 앞에 자리해 바다를 바라보며 일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전체 4층 중 1층은 공유 오피스 공간, 2~4층은 오롯이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스타일의 모션데스크와 몸에 착 감기는 업무용 의자를 비치하고, 한쪽에는 안락한 의자를 놓아 카페처럼 꾸몄다. 또한 장기간 머무르는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방과 세탁실 등 꼭 필요한 공용 공간도 갖췄다.
고성의 작은 책방인 ‘북끝서점’의 큐레이션으로 채워진 서가, 6인용 회의실 겸 소형 오피스, 온라인 회의나 전화 업무에 특화된 방음부스를 비롯해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을 비워내는 고요한 명상룸도 마련했다. 워케이션을 원한다면 하루부터 1년까지 개인의 상황에 따라 기간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건강한 삶, 일상 속 영감, 의미 있는 변화를 도모하는 맹그로브만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워케이션의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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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길 20
출처 : http://topclass.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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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명소 5곳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중 대표적인 것이 재택근무다. 일하는 곳이 꼭 회사일 필요가 없고, 노트북과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서든 상관없다는 인식의 변화는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에 산업으로도 급성장 중이다. 워케이션을 떠나는 직원에게 지원금을 주는가 하면, 멋진 자연 속에 자체 공간을 마련해 제공하는 등 워케이션을 직원 복지제도로 활용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워케이션 환경 조성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워케이션을 통해 유입되는 장·단기 거주자, 즉 생활 인구의 증가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기획자와 손잡고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속속 만들고 있다. IT 인프라가 잘 갖춰진 업무 환경과 편안한 숙소, 퇴근 후 즐길 거리까지 일상과 다른 풍경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워케이션 명소 다섯 곳을 소개한다.
네가 일할 때 평화롭길 바라
오피스제주 사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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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일찌감치 워케이션의 성지가 되었다. 그중 서귀포시 안덕면에 문을 연 오피스(O-Peace) 제주 사계점은 편리한 시설과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뉴 워커(new worker)’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라는 이름에는 ‘우리 시간의 3분의 1을 일하면서 보내는데 일할 때도 행복하고 평화로운 공간이 필요하다, 책상 한 자리 빌려주는 공유 오피스가 아니라 침해당하지 않는 평화로움과 몰입의 시간을 선물하는 곳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공유 오피스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업무가 가능하도록 꾸몄다. 개인별 취향을 고려해 마운틴뷰, 블라인드로 분리한 개인 부스, 누워서 일하는 자리 등 다양하게 공간을 구성했다. QR코드로 방음부스나 회의실을 예약해 자유롭게 화상회의를 할 수도 있고, 대관이 가능한 30석 규모의 세미나실도 갖추고 있다.
1층에 공유 오피스가 있지만, 객실 내에도 작업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산방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객실은 풍광도 아름답지만, 무선 배터리 충전기·블루라이트 차단 조명·휴대폰 거치대 등 곳곳에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기기들을 세심하게 갖춰놓아 편리하다. 이 밖에도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오피스 아워(O-Peace Hour)’, 몸과 마음의 쉼을 위한 ‘사계리 바당요가’, 곶자왈의 소리 풍경을 만끽하며 제주의 자연을 새롭게 느끼게 하는 ‘화순곶자왈 사운드워킹’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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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향교로 214
일하는 행위를 즐거운 경험으로
강릉 파도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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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워케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할 정도로 손꼽히는 워케이션 친화 도시다. 그중에서도 지역 콘텐츠 기획사인 ‘더웨이브컴퍼니’가 운영하는 파도살롱은 강릉을 대표하는 워케이션 명소다. 원도심인 명주동에 자리 잡고 있어 도보로 5분이면 은행·우체국 등 업무에 필요한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차로 15분만 가면 안목해변과 만난다.
파도살롱은 이런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2020년 ‘오늘은 해변으로 퇴근합니다’라는 캠페인을 기획해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강릉을 찾는 ‘리모트 워커(remote worker)’들에게 공유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을 무료로 제공하고, 해변 피크닉, 명주동 골목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워케이션 공간으로서 강릉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파도살롱은 공유 오피스의 본질인 ‘일하는 공간’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시디즈·데스커 등 전문 오피스 가구를 비치하고, 편안하면서도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자연 채광을 활용했다. 이용료는 하루(24시간) 기준 1만 5000원, 일주일이나 한 달 단위로도 사용 가능하다. 개인이나 팀원끼리 독립된 작업 공간을 원할 경우 프라이빗 오피스(월 70~80만 원)를 선택할 수도 있다. 숙박시설은 갖추고 있지 않다. 대신 인근의 강릉씨티호텔, 봄봄, 위크앤더스, 아비오호텔 등 제휴업체를 이용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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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경강로 2023 2층
월요병 없는 세상을 꿈꾸며
디어먼데이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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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항남동 강구안 포구 앞에 자리 잡은 디어먼데이는 ‘휴식을 취하기도 좋지만, 일하기에도 편리한’ 워케이션 특화시설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스타트업 디어먼데이는 워케이션 플랫폼으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만난 호텔리어와 부동산·공간기획 전문가 세 명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1호점인 통영에 이어 강릉과 제주에도 연달아 2호점, 3호점을 냈다.
디어먼데이의 모든 객실은 휴식 공간이자, 온전히 혼자 사용하는 업무 공간이다. 호텔리어 출신 대표가 만든 곳답게 ‘워케이션 컨시어지 서비스’를 표방, 세련되면서 업무 활용도가 높은 숙박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니터, 모션데스크, 고급 사무용 의자를 비롯해 따뜻한 반신욕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욕조까지 갖추고 있다. 객실은 1인실 10개, 2인실 2개로 최대 열여섯 명까지 투숙할 수 있다.
워케이션 열풍을 타고 디어먼데이도 순항 중이다. 특히 2호점인 강릉점은 지역 랜드마크인 세인트존스호텔의 꼭대기층을 업무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숙박객들이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호텔과 분리된 별도 네트워크 회선을 제공하고,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것은 물론 호텔에서 운영하는 자녀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이나 어린 자녀가 마음에 걸려 워케이션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배려한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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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01
양양 바닷가에서 일과 휴식을
데스커 워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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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가구 전문 브랜드인 데스커는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년 양양에서 ‘팝업 오피스’를 선보인 것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지난해 본격적으로 워케이션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양양 인구해변 근처에 워케이션 센터, 워케이션 스테이, 워케이션 가든도 만들었다.
업무 공간인 워케이션 센터는 양양 거리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일할 수 있는 바와 독서실 책상처럼 집중도를 높여주는 공간을 함께 제공한다. 오션뷰가 멋진 테라스 공간도 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은 모든 건물 내 오피스 및 미팅룸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이동도 가능하다. 특히 데스커가 사무용 가구 중에서도 책상에 특화된 브랜드라는 점을 살려 작업 환경을 편안하게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휴가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서퍼들의 천국인 양양에서 진행하는 워케이션인 만큼 서핑업체와 제휴를 통해 강습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서핑스쿨에서 대여해주는 데스커 서핑 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조향, 수제맥주, 커피, 요가 등 요일별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
데스커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올 연말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매주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5박 6일 일정으로, 비수기(4~6월, 10~12월) 스탠더드룸(최대 2인)이 80만 원(1인 1박 기준 8만 원x2명x5박), 성수기(7~9월)는 130만 원이다(1인 1박 기준 13만 원x2명x5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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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길 28-35
청정 자연에서 만나는 몰입의 순간
맹그로브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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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고성은 강원 고성군의 작은 바닷가 마을인 교암리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안과 나란히 펼쳐진 해파랑길 46코스를 따라 걸으면 어느 방향으로든 푸른 해변, 드넓은 모래사장과 만난다. 아름다운 일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교암리해수욕장, 깨끗한 백사장과 바위가 어우러진 아야진해수욕장, 동해안 자전거길, 해돋이 명소 같은 유명 관광지는 물론 버스정류장, 편의점,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이 두루 인접해 있다.
무엇보다 해변 바로 앞에 자리해 바다를 바라보며 일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전체 4층 중 1층은 공유 오피스 공간, 2~4층은 오롯이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스타일의 모션데스크와 몸에 착 감기는 업무용 의자를 비치하고, 한쪽에는 안락한 의자를 놓아 카페처럼 꾸몄다. 또한 장기간 머무르는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방과 세탁실 등 꼭 필요한 공용 공간도 갖췄다.
고성의 작은 책방인 ‘북끝서점’의 큐레이션으로 채워진 서가, 6인용 회의실 겸 소형 오피스, 온라인 회의나 전화 업무에 특화된 방음부스를 비롯해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을 비워내는 고요한 명상룸도 마련했다. 워케이션을 원한다면 하루부터 1년까지 개인의 상황에 따라 기간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건강한 삶, 일상 속 영감, 의미 있는 변화를 도모하는 맹그로브만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워케이션의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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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길 20
출처 : http://topclass.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24